샬롬!
설 명절을 맞이하여 새해에도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아 갔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 가운데서 무엇이 정말 소중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깨달음과 지혜를 갖게 만들었습니다.
세상의 어떠한 시스템도 문명과 기술과 의술의 발달도
그 한계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었습니다.
구약의 욥은 그에게 닥친 재난과 질병 가운데서
왜 이런 고난의 상황이 왔는지 이해하지 못하였고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었지만
엎드려 하나님께 예배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신앙을 지킴에 승리하였습니다.
"거대한 폭풍 앞에서 작은 믿음의 불은 꺼질지라도
큰 믿음의 불은 더 크게 일어난다" - 랜디 알콘
코로나 바이러스는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바라보게 하였고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경계의 대상이었고
어떤 사람은 돌봄의 대상이었습니다.
결국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사람을 향한 섬김에서 나타납니다.
대면 예배, 비대면 예배라는 신조어가 나왔지만,
대면과 비대면의 갈등 보다는
모든 상황 속에서 나는, 우리는 예배자로 살고 있는가?
이 질문에 바른 답을 해야 합니다.
어떤 시간과 공간 속에서도
나는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함께 하면 더욱 좋지만, 그렇게 할 수 없을 때라도
나는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예배는 우리의 삶이며 마지막까지 지켜야할
신앙의 보루입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향하여
손을 내미는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코로나, 아니 더한 재난 속에서도
이 시대에 우리를 보내신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예배하는 손, 그리고 섬기는 손
이 두 손이 예수님을 따라가며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예수 제자들의 손입니다.
예수님의 손이
우리 천호동 교회의 손이 되고,
우리 성도들의 손이 되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1. 2월 14일 주일 예배 안내입니다.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서 모든 예배마다
대예배실에는 80명까지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계속 영상으로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교회학교와 학생회 역시 공간의 크기에 따르는
제한된 인원과 영상으로 진행합니다.
식사와 소그룹 모임은 아직 자제합니다.
주일 예배 버스 운행하지 않습니다.
2월 15일 월요일 부터는
거리두기 2단계 조정으로 인하여
대예배실에 20%인 160명까지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2. 사순절이 2월 17일(수) 시작됩니다.
이번 사순절에는 특별 기도회나 행사를 하지 않습니다.
고난 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할 예정입니다.
다시 예배와 기도의 자리에 함께하시기를 권면합니다.
3. 제자 양육 봄 학기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3월 2일부터 시작합니다. 줌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신청은 교회 사무실과 온라인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 하신 분들은 교회 사무실에서 교재를
미리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4. 성화, 남해, 권사회 장학재단 장학금 신청을 받습니다.
2월 14일까지 신청 서류를 사무실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신학기를 준비하는 시간이듯이
우리 교회도 봄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제자 양육과 선교와 구역 예배와 성전 건축등
성령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이 나타나도록,
우리의 신앙과 예배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의 밑불이 되어 주십시요.
교회의 사역은 특히 성전 건축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닌,
기도와 헌신입니다.
성전 건축을 통해서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