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새 해, 새 마음,
새 은혜와 새 축복을
신정에도 구정(설날)에도
연이어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설 명절을 가족과 함께
잘 지내고 계시지요?
가족이 멀리 있어
홀로 지내거나
따로 지낸다 할지라도
우리 성도들이 있는 그 곳에
우리 주님께서 함께 계시고
은혜와 사랑을 더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그들이 지켰던 날과 절기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와 축복을 기념하고
자녀들과 자손들에게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하게 만드는
축복의 날과 절기였습니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이집트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칠칠절은 첫 수확을 주신 은혜,
초막절은 추수 감사절로
한해 동안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며
예배하였습니다.
안식일에는 한주간의 일을 마치고 쉬고,
안식년에는 6년 동안 수고하며
빚진 모든 일에서 탕감을하고
풀어 주였습니다.
50년째의 희년에는 이전에 팔았던
모든 집과 밭의 토지까지도
하나님이 그 조상들에게 주셨던
원래의 가문에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욕심이 커지면서
안식일에도 일을 시키고,
안식년에도 빚을 탕감하거나
풀어주지 않고
희년 자체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더 모으고 더 쌓고 더 되려는
욕심이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을 가로막고
그들 공동체를 병들게 하였음에도
그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 보다는
보이는 욕심에 따라 살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잘 되는 것에
기쁨과 삶의 보람을 갖는 사람들도 있고,
다른 사람들을 깎고, 내리고
상처를 주고 빼앗으면서
자신의 권위를 부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채워 주는 사람이 있고,
조금 있는 것 조차 빼앗으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되도록 도와주는 마음이 있고
되지 못하도록 막고 무너뜨리는
마음도 있습니다.
칭찬하고 격려하는 친구도 있고
질투하며 비난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우리가 심는 것을 거두게 됩니다.
인색한 사람은 인색한 인생을 보낼 것이지만,
남을 윤택하게 하는 사람은
윤택한 삶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떡 다섯개를 두사람이 나누면 어떻게 될까요?
두개씩 갖고 하나를 반으로 나누면
공평하게 나누게 된 것일까요?
만두 여덟개를 세사람이 나누면
어떻게 될까요?
두개씩 갖고 남은 두개는 어떻게 나누지요?
그것도 공평하게 무게를 달아야 할까요?
어떻게 나누는 것이 좋을까요?
그런데 만일
그냥 내가 떡 두개 갖고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떡 세개 주면 어떨까요?
그냥 내가 만두 두개 갖고
다른 두 사람에게 만두 세개씩 주면 어떨까요?
세상의 방식이 내가 더 갖거나
공평하게 나누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우리의 방식은
내가 좀 덜 갖더라도
내가 사랑하는 다른 사람이
나로 인해 더 풍성함을 얻게 된다면
그것이 복이 아닐까요?
복은 내가 쌓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복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진정한 복입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살펴보는 방법은 각각이 다 다릅니다.
제가 아는 어떤 장로님은
그 사람의 구두를 봅니다.
구두가 깨끗하면 그 사람은 바른 사람이고
구두가 더러우면, 그사람은 자신의 삶조차
정리정돈 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그분 앞에 가기 전에는
늘 제 구두를 먼저 살펴 봅니다.
제가 사람들을 살펴 보는 방법은,,,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며 도와 주려는
마음을 갖고 있는가를 봅니다.
인색한 사람, 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
깎고 조금이라도 주지 않으려는 사람,
심지어는 해하려는 사람들을
볼 때에는 마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충분히 베푸실 자리와 위치에 있는 분들이
오히려 막아서는 일들을 보면서
그저 주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 천호동 교회 성도들이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천호동 교회를 섬기면서
더욱 감사한 일은
겸손히, 묵묵히
그리고 힘껏 섬기시는 성도님들이
참 많이 계신 좋은 교회,
주님의 은혜를 받고 나누는
성도들이 많은 교회라는 사실 입니다.
제가 주님을 좋아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우리 주님은 제가 바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더 많이 풍성히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자격이 없는 부족한 자에게 베푸시는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아왔고
계속 받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저 역시
할 수 있으면 주는 사람, 베푸는 사람,
더 나아가서 더 좋은 것을 줄줄 아는
예수님 닮은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님의 은혜의 계산 법은
계산하지 않고 베푸는 법입니다.
좋은 것을 풍성히 심고
풍성히 좋은 것을 거두는 법입니다.
그 은혜의 계산 법으로
우리 천호동 교회 성도들에게
늘 베풀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열방을 제자 삼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는
주님의 역사에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은
천호동교회 성도들이
존귀하게 쓰임을 받게 되기를,
우리의 자녀들이
큰 인물들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주일(12일) 오후 2:30
청년 단기 선교로 36명의 지체들이
태국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한 주간 동안
하나님께서 베푸실 풍성한 은혜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준비하는 모든 것에
함께 도와 주시고 협력하신
우리 성도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한 주간도 안전을 위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우리 청년들이 경험하고
더 크게 헌신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가 섬기는
산족의 사람들과 어린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 넘치기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 부탁 드립니다.
우리가 받은 크신 은혜와 사랑을
우리가 받은 은혜와 사랑의 방법대로
잘 나누고 돌아오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 2024년 천호동교회 중요 사역
1. 말씀 묵상과 중보 기도의 생활화
2. 제자 양육과 선교사역의 확대
3. 임직과 성전 건축
1. 설 연휴 기간 중의 주일입니다.
오늘 점심식사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교회학교 교사들과 섬기는 기관에는
빵과 음료수를 드립니다.
2. 초등 5,6학년부 겨울 성경학교가
16일(금), 17일(토) 실촌 수양관에서 열립니다.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3. 부서장, 기관장, 구역 임원 세미나가
다음 주일(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비전홀에서 열립니다.
4. 그리스, 튀르키에 성지 순례가
"사도 바울의 사역을 따라서"의 주제로
8월 19일(월) 부터 30일(금)까지 있습니다.
사무실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누가복음 6: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