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식을 잠깐 연기하며

샬롬! 우리 주님의 보호와 도우시는 은혜가

우리 성도님들의 범사 위에 함께하시길 축복합니다.

어제 오늘 태풍으로 인해서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여러 일들이 우리를 위축시키지만

오히려 순간마다 더욱 주님을 바라보며 의지하라고

그리고 세상을 위해 기도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9월 6일 주일에는 예배의 회복과 함께

예정된 임직식도 축복과 감사로 진행 되기를

기대하며 준비해왔는데,,,

아직 더 참고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몇 그룹으로 나누거나 개별적으로

임직 행사를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너무 가볍게 행사를 진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간소하더라도 그동안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를 드리고,

새로운 헌신을 다짐하는 

축복의 자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배가 회복되는대로 

추대식과 취임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속히 소멸되고

예배와 모든 모임과 사역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우리 성도들의 학업과 일터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운 일들 속에서

'누구 때문이다 무엇 때문이다' 하는 비난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다만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해야될 사명을

잘 감당치 못했음에 뉘우치고 회개하며

지금 이 때에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하나님의 뜻을 찾고

우리의 사명을 발견하고 그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오늘 하라고 알려주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매 순간 주님과 밀접하게 동행하는

예수님의 사람이 되고 성숙하게 되는, 

그리고 이웃과 이 사회, 열방을 향해

주님께서 보여 주시는 섬김의 사역에

밀알로 우리가 드려지기를 소원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죄가 많아서가 아닌

의가 없어서 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돈과 힘이 없어서가 아닌 

비전과 사명이 없어서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거룩한 사람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비전의 사람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성령의 사람들,

낮은 곳에서 묵묵히 섬기는

우리 천호동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