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마음

2023년 10월 8일 예배와 교회 소식

작성자 관리인 날짜2023.10.07 조회수80

샬롬!
오늘도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도님의 가정에 심방을 갔다가
옮겨 심은 나무를 보았습니다.
이 나무가 살았을까요?
죽었을까요?
겉으로 보기에는 살아있는 것 같은데
죽은 나무일 수도 있습니다.
그 반대로 죽은 것 같이 보이는데
살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에
현재의 모습으로는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내년 봄이 되면
새순이 돋고 푸른 잎이 나오고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으로
살아 있음을 나타내겠지요.

섣불리 뽑아서는 안 됩니다.
이렇다 저렇다 판단 할 것도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죽은 나무는 썩게 될 것이고
산 나무는 생명을 나타낼 것입니다.

모든 참된 것은 드러나게 됩니다.
거짓 또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숨어서 베푼 선한 일들도
감추고 숨긴 모든 죄악들도
사람들 앞에, 하나님 앞에
마침내 드러날 것이기에
그저 오늘 순간 순간에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거짓 없이 살도록 자신을 지키고
거룩한 일에
더욱 열심하면
결국 선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거짓과 죄악에 대하여는 죽은 자가 되고
하나님과 말씀에 대하여는 산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쁜 열매를 맺는 가지나
주인이 원하는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가 아닌,
주인이 원하시는 열매를
풍성히 맺는 가지가 되도록
주님께 붙어 있고 동행해야 합니다.

화목과 하나됨은
서로를 향한 신뢰 위에 세워집니다.
의심하고 모함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면
서로에게 상처와 고통을 주고
마침내 다툼과 분열을 가져오게 합니다.
하나되자고 외치기 전에
먼저 의심과 심판의 칼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목사님이 성전 건축을 하다가
장로님들의 공격에 너무 힘들어서
한강 다리위에 올라가서
울며 탄식하면서
뛰어 내릴가 말까 갈등하는데
지나가던 그 교회 성도님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 성도님이 목사님을 만나서
너무 반가워하며 인사하는데
그 성도님을 보고서
그래 이 성도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목회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그 목사님의 이 이야기를
저에게 들려 주시면서
목사님 교회 장로님들은
그렇지 않으시지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럼요, 저희 교회 장로님들은
정말 좋으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한강을 산책하며
다리 옆을 지나가기는 하지만
다리에서 뛰어 내리지는 않습니다.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하다가 욕을 먹으면
복이 있는 자라는 벧전 4:14의 말씀으로
욕과 모함을 넘어야 하고,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는 벧전 3:9의 말씀으로
적극적인 선으로 이겨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욕을 해도
막아야하고
지켜주어야 할 분들이
오히려 거짓을 만들어내고
때로는 공격하기도 합니다.
모세의 팔을 힘들지 않게
붙들어 주는 아론과 훌이 아닌,
모세의 팔을 잡아 끌어 내리는
자기의 사명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역으로 행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믿지 못하고
이해해 주지 않으면
세상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교회에서 성도들이 서로
받아주고 위로하고 격려하지 않으면
세상 어디에서 위로를 받겠습니까?
왜 가정이 무너지고 교회가 무너지나요?
서로를 믿지 못하고
서로의 잘못을 향한 정죄와 심판 때문입니다.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어떻게 대하느냐의 태도입니다.

죄는 드러나게 됩니다.
죄에 대하여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나 없는 죄를 파헤치고
심판하고 돌 던지는 것이 아니라
위해서 기도하고
다시는 그러한 죄를 범하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며 서로를 지켜야 합니다.

거짓과 욕심으로 가득찬
하나님 없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따라갑니다.
우리는 진실한 마음으로 서로를 대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며 품어주는,
격려하고 칭찬하고 새롭게 세워주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탕자는 분명히 죄를 범했습니다.
형은 동생 탕자의 죄를 드러냅니다.
아버지는 탕자의 죄를 씻어주고 새롭게 합니다.
형의 집에는 정죄의 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염소새끼 한마리 나누지 못하는
좁고 좁은 상처 받은 마음은
잘못한 동생을 향한 심판 뿐입니다.
아버지의 집에는 용서의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살진 송아지로 잔치하는
기쁨과 감사가 풍성한
생명의 회복이 있습니다.
우리 집과 교회가
아버지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를 향해 형의 마음을 내려 놓고
아버지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세워 주신
가정과 교회에서
주님이 머리가 되시기를
주님의 사랑과 긍휼의 용서와
서로를 향한 섬김과 축복이
가득차고 넘치기를
함께 기도합시다.
원수는 눈에 보이는 형제가 아닌
우리를 깨뜨리려고 덤벼드는
보이지 않는 악한 마귀입니다.
보이지 않는 마귀를 대적하고
보이는 형제는 사랑해야 합니다.

@ 2023년 천호동교회 중요 사역
1. 말씀 묵상과 중보 기도의 생활화
2. 제자 양육과 선교사역의 확대
3. 임직 준비와 성전 건축

1. 이번 주 금요 기도회는
슬로바키아 이시호 선교사님의
선교보고와 설교가 있습니다.

2. 성품학교가 금주 토요일(14일)
오전 11시 시작합니다.
이번학기 주제는 "경청"입니다.

3. 자녀를 둔 어머니를 위한
"해피맘" 제 2기가 다음 주일(15일)
오후 3시에 시작합니다.
어머니 기도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30 비전홀에서 있습니다.

4. 동지방회 청소년부 주관
"어노인팅"초청 찬양 집회가
14일(토) 저녁 7시에
동안교회에서 열립니다.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누가복음 15: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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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